- 스리랑카·네팔 유학생, 장기자랑 및 특별공연에서도 두각

대경대학교 유학생들이 지난주 금요일 개최된 제5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짜임새 있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화합과 건강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다수의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경대학교 유학생팀은 예선전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조직력 있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축구대회와 함께 진행된 장기자랑 및 특별공연 행사에서도 대경대학교 유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기자랑 부문에서는 스리랑카 유학생이 뛰어난 무대 완성도와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아 1위를 수상하며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네팔 유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준비한 특별공연을 선보여, 고유한 리듬과 춤사위를 통해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네팔 문화를 소개했다. 해당 공연은 현장의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제협력총괄본부 김원식 본부장은 “유학생들이 스포츠와 문화 활동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협력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육, 예술, 문화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