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5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는 뷰티 전 분야에 걸쳐 총 147개 업체, 180개 부스 운영으로 1만 8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K-뷰티 산업의 기술력과 미래를 선보였다.

올해는 1개 고등학교와 8개 대학이 참여한 ‘뷰티하이스쿨·칼리지관’을 통해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네일아트,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뷰티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도 높았다.

대경대학교 뷰티학부 메이크업전공은 이번 박람회에서 15일 열린 ‘제38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주관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바디페인팅과 환타지 메이크업을 접목한 뷰티아트 퍼포먼스 축하 무대를 선보여 K-뷰티의 창의성을 입증했다. 학과측은 “실험적인 색채와 창의적인 연출이 돋보인 퍼포먼스는 현장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박람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경대학교는 8개 대학과 함께 운영한 전공 체험 부스에서도 뷰티학부(뷰티메디컬스킨케어전공, 메이크업전공) 재학생들이 참여해 피부 진단 및 퍼스널 컬러 진단, 현장 메이크업 시연, 향수만들기 등 실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경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국내 최초로 개설 예정인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 선정 대학으로, 이번 뷰티엑스포에서 실기 중심 교육과 전문 학위 과정이 결합된 뷰티 교육의 우수 모델 대학으로써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는게 학과측의 설명이다.

대경대학교 관계자는 “초청 공연을 포함한 이번 참가가 학생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뷰티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