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 학생 14명이 ‘세이브 리버, 웨이브 채움(Save River, Wave Che-um)’ 봉사활동 후, 27일 대경대 한류캠퍼스(남양주)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일대 강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환경 프로그램으로, 총학생회와 교학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세이브 리버, 웨이브 채움’은 제32대 총학생회의 슬로건 ‘채움(Che-um)’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봉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건전한 활동을 연결하자는 취지의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권상헌 교학처 팀장은 “학생회의 핵심 가치인 ‘채움’을 모티브로, 자연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환경 캠페인 활동은 가평군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청평호 주변에서는 약 5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했다. 천유정 총학생회장(간호학과 4년)은 “북한강과 청평호 일대를 돌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꼈고, 청평호 부근의 쓰레기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전했다.

환경 캠페인 활동 후에는 대경대 한류캠퍼스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K-모엘연기과의 워킹 실습도 직접 체험했다. 본교와의 원스톱 연계 방향에 대한 정보 교류 시간이 마련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진이 함께한 도시락 토크에서는 본교와 한류 캠퍼스를 잇은 전공학생들과의 교류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행사는 대경대가 본교와 한류캠퍼스를 연결하는 ‘ RISE 사업’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권채훈 교직원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는 그간 학생들을 위한 ‘등굣길 간식 나눔’, ‘천 원의 식사’ 등 실질적 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이번 ‘세이브 리버, 웨이브 채움’ 캠페인에는 권상헌 팀장과 권채훈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