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슈퍼모델' 강소영이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인터넷 미니 홈피도 몰려 오는 방문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경기도 시흥 함현고)인 강소영은 지난 5일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4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내내 당당한 자세로 주목받았던 그는 179cm, 53kg의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 답게 대회가 끝난 후에도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오후 그의 미니 홈피 일일 방문자 수는 자그마치 4만6천여명. 방명록에 올라온 새 글도 1천 건에 육박한다.

사진첩에 마련된 '나에 대해서 다섯 글자로 얘기해 주기'코너에는 수백명의 네티즌이 경쟁적으로 댓글을 다는 등 강소영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강소영의 사진들을 스크랩하거나 홈피 자체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은 사람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소영은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듯 다이어리 코너에 직접 글을 남겨 "앞으로 다이어리에 슈퍼모델 활동기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슈퍼모델 대회 이후 이틀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일 년 이상 준비한 보람도 가슴 뿌듯하게 다가오지만 앞으로 닥쳐올 일들이 한아름 밀려오고 있다"는 말로 앞으로 펼쳐질 슈퍼모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소영은 2005년 대경대학교 모델과의 새내기 대학생이 될 예정이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어학공부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