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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대경대 K-푸드전공 최연소 전수진 교수 “채식주의자 식습관을 돕는 음식 개발도 좋을 것 같아요.”

조회수
82
등록일
2025-07-15 13:00
지난 3월 대경대 K-푸드전공에 임용된 전수진 교수(35)는 양식, 특히 프렌치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운영되는 미국 명문 요리학교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 출신이다. 이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경희대학교에서 호스피탈리티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연소로 대경대에 임용된 전 교수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요리인 북유럽 퀴진(Cuisine)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아쿠아빗(Aquavit NYC) 조리부에서 6개월 근무하며 요리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익혔다.

퓨전 일식(American Japanese)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뉴욕 모리모토(Morimoto NYC) 레스토랑에서 1년 동안 근무하며 “퓨전 요리의 자신만의 스타일을 배우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아쿠아빗과 모리모토에서의 실무 경험은 모두 CIA 재학 중 현장 실습으로 이뤄진 시간이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샐러드를 전문으로 하는 메뉴 개발팀에서 경영 수업의 노하우도 배웠다. 이렇게 쌓인 5년의 실무 경력으로 전 교수가 잘 만드는 요리는 북유럽식 미트볼, 연어 그라브락스(Gravlax), 한식 바비큐다. 지난 특별홍보 때 처음 본 전 교수는 몇가지 물어보자 입시와 학과에 대해 거침없는 생각들을 얘기했다. 인상적이었다. 대경대 K-푸드전공의 최연소 교수인 전 교수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 미국 요리학교인 CIA 시스템과 대경대학교 전공 교육 시스템의 차이는?

“CIA는 블록제로 교과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학기별로 돌아가며 배우는 시스템이다. 미국 스타일은 물론, 멕시칸과 지중해 스타일 등 다양한 조리법과 음식 체계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대학의 큰 차이점은 기초를 제대로 배우고, 이 과정을 거쳐 '42번가 레스토랑'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학생들은 대경대가 특화한 엑스포 스테이션을 직접 운영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CIA는 레스토랑만 운영하지만, 대경대는 ‘청춘마루’를 통해 푸드코트도 운영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또한 한국적인 스타일의 요리법과 분식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캠퍼스 분식 전문점인 청춘마루에 어떤 변화를 주고 싶나
“ 토스트는 히트메뉴가 되었다. 이색메뉴인 마라탕도 잘 팔리고 있고, 파스타 샐러드도 호응이 좋다. 청춘마루가 앞으로 계절과 테마별로 운영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도 잘 접하기 어려운 음식을 개발하면 효과적일 듯하고, 유학생들이 많으니 이들을 위한 한국 스타일의 분식 뷔페도 좋을 것 같다. 또한 북유럽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간단한 샌드위치도 좋다. 북유럽식 파스타와 간단한 멕시칸 스타일의 간식류도 개발해보고 싶다. CIA 시절에 배운 것을 활용해 메뉴를 테마별로 기획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바람도 있다.대학생인 청년들이 소비자인 청춘마루를 좀 더 아메리칸 스타일 메뉴로 특화하는 것도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방법이 될 수 있다.”

─ 42번가 레스토랑의 변화를 생각해 봤나.
“지금까지 42번가 레스토랑 운영을 잘해 오신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42번가’라는 이름에 맞게 뉴욕 스타일이나 공연 도시인 브로드웨이 스타일도 좋을 것 같다. 브로드웨이에서 한인 부부가 햄버거로 성공한 집이 있는데, 그 햄버거를 벤치마킹해 ‘대경대 42번가 햄버거’를 개발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42번가라는 이름과 연관된 스타일로 콘셉트를 강화하면 차별화가 될 수 있다. 계절별 한정 메뉴와 시즌별 이벤트 음식을 개발하면 인스타그램이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에도 이점이 될 것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습관을 돕는 메뉴도 한시적으로 운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최연소 교수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가.
“처음 임용돼 교수직을 맡게 되었을 때 굉장히 두려웠어요.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었죠. 그런데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대회나 42번가, 청춘마루에서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교육 성과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학생 중심으로 더 나은 교수법을 개발하고 노력하려고 해요.”

─ 대경대 K-푸드전공의 경쟁력은?
“우리 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들의 역량도 훌륭하지만,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옵션이 많다는 점이에요. 2+2 학기제로 졸업 후에는 우리 대학의 다른 조리 계열을 추가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그리고 취업률도 정말 높은 편이에요.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등 많은 대기업들과 그랜드 조선 같은 특급호텔들에 취업하거나 산학 연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요. 취업으로 연결되는 유통 구조가 가장 큰 경쟁력이죠.”

─ 앞으로의 계획은?
“대경대의 일원으로서 K-푸드전공은 물론, 학교 차원에서도 전공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요. 그런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에게는 조리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세계 음식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교수가 되는 것이 제 바람이에요.”

전수진 교수와 인터뷰를 하면서 인상적이였던것은 채식주의자 식습관을 돕는 음식개발 아이디어였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몇가지 개발되면 이슈가 될것 같았다. 여기에 하나 더해 대경대학은 동물테마파크가 있다는점에서 반려견이나 동물들을 위한 식품개발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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