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붉은 악마 응원도 캠퍼스 스타일로........

전 국민이 붉은악마가 되는 오는 13일 대경대학이 이색 응원전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대경대학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4일 새벽까지 학교 광장에 대형 빔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교수와 교직원, 학생 1500여명이 응원에 나선다.

'대경대학 붉은악마, 붉은악마를 응원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대학은 특성화 학과들이 독특한 응원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분장예술과와 뷰티디자인학부에서는 바디.페이스 페인팅으로, 패션스타일리스트과는 붉은악마 복장을 패러디한 의상 응원전을 펼치고 학내기업인 대경베이커리에서는 붉은악마 로고가 새겨진 빵과 케익을 제작, 응원에 동참한다.

붉은악마 치어리더 경연대회도 열어 응원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인 대경대학은 이날 수업과 기말고사 일정까지 조정했다.

학교관계자는 “ 대경축구단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축구 응원 열기는 다른 대학들 보다 뜨겁게 달아 오를 것 같다고 말하고, 캠퍼스 스타일의 개성강한 응원전이 선수들에게도 전달돼 좋은 경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leej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