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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제에서 연극 마음껏 봐요.

조회수
4,422
등록일
2006-05-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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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제에서 연극 맘껏봐요"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출범 10주년 기념 공연예술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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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와 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만든 연극무대. "천사여, 고향을 보라"의 한 장면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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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연극을 전공하는 신입생들이 주축이 된 무대였다. ⓒ 김용한

대경대학이 개교 13주년(5월22일)을 맞아 ‘2006도천공연예술제’를 열고 지역 주민들을 초대, 무료로 연극을 관람하게 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대경대학 디자인동 대공연장에서 첫 무대를 연 공연예술제는 토마스 울프의 ‘천사여 고향을 보라’를 시작으로 셰익스피어작 ‘맥베스’(5.30~6.2),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6.7~9), 이윤택작 ‘오구 죽음 형식’(6.14~15)등 4개 작품이 지역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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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코믹한 몸 동작들이 돋보인 무대 ⓒ 김용한

특히, 이번 ‘도천공연예술제’는 연극영화방송학부 출범 1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2006년 독일월드컵 필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연극영화방송학부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무대를 점검하며 대사를 외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지도하기 위해 나온 장진호 교수(연극영화봉송학부장)는 “학부 10주년을 맞이하여 일반 시민들과 함께 뜻 깊은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했다.

그는 “영남지방에 멀티플하게 공연예술이 준비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작업에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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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 김보영 교수가 무대현장에서 연극지도를 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같은 동년배 친구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응원하러 온 대학생들은 우스꽝스러운 동작이 나오면 웃기도 하고 박수도 치며 자유롭게 연극을 관람하였다. 일반 시민들도 별 부담 없이 학생들의 연극을 보면서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해줬다.

이번 무대는 연극을 전공하고 있는 신입생들이 주축인 무대였다. 그래서 그런지 관람을 하는 시민들도 그들의 실수를 웃음과 박수로 이해해줬다.

김송병 교무처장은 “명품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수준 높은 전문인 양성교육을 위해 학교 설립의 취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내고자 이번 공연예술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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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 재학생들이 동료의 연극을 응원하기 위해 많이 참석했다. ⓒ 김용한

이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 출신으로는 1회 졸업생 영화배우 ‘신이’를 비롯한 슈퍼모델 1위 강소영(2학년 재학)양 등이 있다. 한편 이번 공연예술제는 오는 6월15일까지 대경대학 디자인동 대공연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6-05-25 11:51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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