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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위손들 대경대서 '진검승부' 겨뤘다

조회수
4,424
등록일
2006-04-27 12:06
2006-04-24 18:27 뷰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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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위손들 대경대서 '진검승부' 겨뤘다

2006 IAHS 국제헤어경진대회 및 세미나



세계 가위손들이 모여 최신 헤어 트렌드 및 이론을 교류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선진 헤어 기법을 국내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세계 대학생들의 헤어 올림픽 대회인 '2006 IAHS 국제헤어경진대회 및 세미나'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에서 열린 것.

국제헤어스쿨협회(IAH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airdressing School)가 주최하고 대경대학이 주관한 '2006 IAHS 국제헤어경진대회 및 세미나'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경대 산학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IAHS 카리나 라도우(Carina Ladow) 회장을 비롯한 각국 헤어 전공 교수 및 심사위원, 출전선수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21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2일 세미나·경진대회, 23일 팀이벤트 등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열기가 고조됐다.

22일 세미나에서는 국내 및 유럽·아시아권 헤어 관련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헤어 트렌드의 변화와 창조' '이미지 헤어 사진과 트렌드'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세계적 헤어 트렌드를 생생히 엿볼 수 있는 무대도 제안됐다.

23일 경진대회에서는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프랑스·중국·일본·한국 참가선수 30여명이 △아방가르드(Jackie Bournes' Avant Garde) △롱 헤어(Fantasy Trophy Long Hair) △남성 컷(The Golden Scissors) 등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아마추어의 경계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방가르드 및 롱헤어 부문 1·2위 등 주요 순위를 석권하며 '뷰티 코리아'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이 대회에서 아방가르드 부문 1위에 대경대학 이해선 양이, 2위에 대경대학 장미영 양이, 3위에 덴마크 제니닐슨(Janni Nilsen)이 랭크됐다.

롱 헤어 부문 1위는 대경대학 최미애 양이, 2위는 일본 메타니 제타시(Methinee Jetasee)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남성 컷 부문 1위는 스웨덴 미아 아캐백(Mia Arcabic), 2위는 제니 닐슨(Janni Nilsen), 3위는 덴마크 미아 몰러 크리스챤(Mia Moller Christensen) 학생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24일에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축제의 무대인 팀이벤트가 진행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팀이벤트는 각 나라별 학생 약 7명이 한 팀을 구성, 옷·신발·가발 등으로 팝가수를 재현하는 자리.



각 팀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Do Sometiing' △브리트니 스피어스 'Bady one more time' △크리스티나 아귈레나(Christina Aguilera) 'Come on over'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s Child) 'Bootylicous'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 팝스타를 모방, 뷰티를 주제로 언어의 장벽을 허문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국제헤어스쿨협회 카리나 라도우 회장은 "대회 참가 학생들의 작품 하나 하나가 모두 독창적이어서 인상 깊었다"며 "특히 한국 대학생들의 손놀림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격찬했다.

정연심 (nick@beautynu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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