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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턴십으로 해외취업시장 노크

조회수
2,906
등록일
2011-01-31 11:35
1월 언론뉴스
대규모 인턴십으로 해외취업시장 노크
대경대, 총 3차에 걸쳐 전액 장학생 300여명 해외산업체 파견
김희정 기자 (2011.01.29 11:59:36)

대경대학이 해외취업을 공략하기 위해 자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8일 대학 측에 따르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더블플러스 해외 코옵(CO-OP) 프로그램’을 통해 3차에 걸쳐 총 300여명의 재학생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해외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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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인턴십을 떠난 전공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경대

이날 3차로 동물조련, 뮤지컬, 연극영화, 호텔매니지먼트과 및 조리학부의 2, 3학년 전공학생 50명이 대경대와 산학협력을 맺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의 해외산업체로 떠났다. 이들은 개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일본 닛코사루군단에 동물조련이벤트과 5명, 호텔 매니지먼트과 및 조리학부 16명이 LA그랜드 호텔, 일본 나가노 호텔, 미국 하얏트 레이전시 등에 파견된다. 간호학과와 임상병리과는 호주 서덜랜드 병원 중환자 병동에 3명이 파견돼 전공실무를 익히게 되고 뮤지컬과와 연극영화과 등 총 14명은 미국과 유럽 등의 공연장 스텝으로 일하게 된다.

대학 측은 지난해 이미 200여명의 학생들을 ‘더블플러스 코옵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산업체에 파견했으며, 지난 19일에도 50여명의 전공학생이 2차로 해외인턴십을 떠났다. 특히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취업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재학생들을 파견하게 됐다.

지난해 해외인턴십을 통해 미국 하얏트 에이전시 호텔에 조기 취업한 강형석(25·호텔조리학과 졸업)씨는“해외 인턴십으로 조리업무에 있어 취업 경쟁력을 얻게 됐다”고 면서 “해외에서는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전문성과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능력만 된다면 해외취업시장이 국내보다 더욱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대경대 관계자는 “그동안의 해외 인턴십은 봉사활동이나 어학에 한정됐지만 ‘더블플러스 코옵 프로그램’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외취업의 성공사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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