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원하면 대경대로 오세요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가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나섰다.

이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더블 플러스 해외 CO-OP'으로 지난해부터 3차에 걸쳐 300여명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해외 산업체에 파견하고 있다.

오는 28일 3차로 참여하는 학생 50명은 전공 실무를 익힌 2~3학년 전공학생들로 미국과 중국,일본,호주 등으로 떠난다.

이프로그램은 대학측과 협약을 맺은 해외 산업체에서 일정기간 근무를 하면서 전공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산업체에서 자신의 전공능력과 실무를 이중으로 플러스시킨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번에 출발하는 학생들은 동물 조련과 뮤지컬,연극영화,호텔조리학부,호텔매니지먼트 등 6개의 예체능 학과 및 보건과 사회실무 계열 전공학생들로 해외 산업체에서 6개월동안 근무하게된다.

뉴욕브로드웨이의 한 뮤지컬 관련 극단에서 근무하게되는 김진철씨(뮤지컬과 2년)는 "의사 소통이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뮤지컬의 본 고장에서 근무하게되는 경험이 앞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지난해 200명의 학생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켰으며 올해는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로 각 50명씩을 파견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