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사랑을 파는 가게 4호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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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언론뉴스
대경대 사랑을 파는 가게 4호점 탄생
‘학생들의 이웃사랑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무료 리모델링 상점
대구동성로. '제이스 연주복대여점'출입문 앞쪽으로 매캐한 먼지 냄새가 쏟아져 날아온다. 몸은 뒤틀렸고 눈은 감겼다. 전기톱으로 잘게 썰어져 나간 마감재 나무와 톱밥들이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독감에 시달리는 것처럼 그대로 주저앉아 기침소리를 해댔다. 옆에 있던 이주영 교수(46. 대경대 VDM)가 "인테리어를 하는 공사 현장은 늘 이렇게 행복한 전쟁터 같아요.“라며 마스크 하나를 건넨다. 실내에서는 흙먼지를 뒤집어쓴 학생 10여명이 역할을 분담했는지 막바지 페인트를 칠과쓰레기 더미를 나르고, 실내장식에 필요한 마감재를 입히는 등 분주하다. 천장에 마지막 마감재를 붙이며 조명을 달고 있던 한 학생이 “야, 네모반듯한 것으로 올려줘야지. 저쪽에 도색한 것 있잖아. 그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