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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실천학습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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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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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실천학습주간

 

 옛날 고려장하던 시대에 어느 불효 자식이 자기 늙으신 어머니를 맹수들이 우굴거리는 깊은  산속에 버리기 위하여 지게에다 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자꾸 가는 중에 지게 위에 앉으신 어머니는 자꾸만 솔가지를 꺽어 땅에 던지는 것이
 었습니다. 불효 자식은 지게 위의 어머니에게 퉁명스럽게 핀잔을 줍니다.

 "어머니 왜 죽으러 가면서 괜히 솔가지를 꺽는 거욧?"

  그래도 지게위의 어머니는 아무 대꾸없이 솔가지만 계속 꺽어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산중깊이 들어가서 늙으신 어머니가 두 번 다시 자식 집에 찾아오실 수 없을 험한 맹수들만   우굴거리는 깊은 산중에 도달했을 때에 불효 자식은 지게를 받쳐 세웠습니다. 불효자식은
  지게 위의 어머니를 내던지다시피 하고는 인사도 없이 홱 돌아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깊은 산중에까지 오시면서 말 한마디 없으시던 어머니가 입을 여셨습니다.

  "얘야, 잠깐만"

  "왜 그래욧?"

  "이곳은 깊은 산중, 사나운 짐승들만 우굴거리고 길도 험하여 찾기 힘든 곳이라서 혹시 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길을 잃을까 염려되어 이 어미가 솔가지를 꺾어 던져 놓았으니 너는 그   솔가지대로만 따라가면 너희 집까지 무사히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 길 잃지 말고 잘 가   서 어린 것들과 잘살거라" 하시는 것입니다.

  오! 이 어떠한 기막힌 어머니의 사랑인가!······

  
 이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은 비단 그 어머님만이 가지고 자식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 모든 부모님들, 바로 우리 집에 계신 부모님도 이와 똑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낳아서  길러주신 분들입니다.-『새세상의 주인들』


부모효도가 상실된 사회는 자신이나 가족이 존재할 수 없고 나아가 국가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건전한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는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도 중요하지만 부모에 대한 효도와 가족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 그 전후의 귀향과 귀교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건성으로 형식적인 기념일이 되지 않도록, 가족과 부모님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는 날들이
될 수 있도록 가족사랑과 효실천의 산교육을 위한 가족사랑실천주간을 실시합니다.

 

 

  가족사랑 체험학습기간 : 2003년 5월 5일(월)∼5월 8일(목)

   ※ 5월6일(화)과 7(수)일은 각 가정에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합니다.

  과제제출

   ○과 제 명 : 가족사랑 실천기(가족사랑실천기간동안 한 일과 느낀 점)

   ○제출기간 : 2003년 5월 16일(금)까지

   ○제 출 처 : 각 계열/학과장 교수

 

"孝는 萬行의 根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