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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통해 한-일 우정을 다져요!!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138
등록일
2005-08-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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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우정으로 펼쳐진 텐트연극

대경대 학생들과 재일동포와 일본 배우 등으로 구성된 '신주꾸양산박' 극단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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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_caption.gif대구 금호강변에서 연극텐트를 치고 있는 한.일 대학생들(대구대경대 제공/노컷뉴스)
"연극 무대선 한국과 일본이 따로 없어요"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13년만에 다시 고국을 찾아, <바람의 아들> 이라는 새로운 연극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제일교포 2세 김수진씨가 이끄는 극단 <신주꾸 양산박>.

신주꾸 양산박은 오는 19과 20일 이틀동안 대구 금호강 자연생태공원에서 연극텐트인 < 바람의 아들> 신작을 올리기 위해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전공학생 백여 명과 구슬땀을 흘리며 밤을 세워가워 대형 텐트무대를 만들기에 분주하다.

한일 연극교류의 대표적인 외교관이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고국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김 대표는 이번 공연에 소요되는 무대 소품과 장치들만 해도 10톤 트럭 4-5대 분량이 넘을 정도로 작품에 쏟은 정성은 각별하기만 하다.

일본 스태프들과, 무대에 망치질하고 못질 해가면서 텐트무대를 하나하나씩 완성해 가는 학생의 얼굴에는 땀이 묻어있는 흔적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 대학 1학년 장정현 학생은 "올해로 우리나라가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독도문제도 있고, 처음엔 선입견도 있었는데 같이 일하면서 일하다보니까 연극은 정말 세계적인 언어 라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주꾸양산박> 극단은 재일동포 2세들과 일본 배우, 스태프들로 구성된 단체로 94년 서울여의도 한강둔치에서 텐트연극 <인어전설>을 무대에 올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연출, 절제되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CBS대구방송 정인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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