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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대경대학 뮤지컬과 제4회 DIMF에서 ‘은상’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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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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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대학 뮤지컬과 제 4회 DIMF에서 ‘하이스쿨 뮤지컬’로 은상 수상
- 대경대학 뮤지컬과 ‘하이스쿨 뮤지컬’로 중앙대와 나란히 ‘은상’ 수상.
- ‘뮤지컬 극 번역도 우리 손으로 직접 했죠.’ 대경대 DIMF서 ‘은상’ 수상.
- 대경대 뮤지컬과 1인 4역 해가며 DIMF서 값진 은상 수상.

대경대학 뮤지컬과가 제4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국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서 ‘하이스쿨 뮤지컬’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선보인 작품 ‘렌트’와 공동으로 은상을 첫 수상 했다고 6일 대학 측은 밝혔다.

김찬영교수(42. 뮤지컬과 학과장)는 “뮤지컬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대구, 경북에서 전공 대학생들이 수도권들의 대학들과 뮤지컬로 한판승을 벌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이 내놓는 뮤지컬 작품이 열정을 넘어 대구, 경북이 국제 뮤지컬 도시답게 큰 성장을 거두고 있는 것 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은상을 수상했지만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이번 수상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8년전만 해도 뮤지컬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던 대구, 경북에서 뮤지컬과을 개설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 이었다.

대학 측은 공연 예술 산업이 반드시 뮤지컬을 중심으로 관객들의 리턴 시대가 열린 것으로 확신했고, 대학 측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뮤지컬 학과를 개설했다.

첫 학과 개설 후, 뮤지컬배우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대 부분 수도권으로 대학을 지원한다는 주변전문가들은 반응도 있었지만,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실험성이 강한 뮤지컬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구, 경북 캠퍼스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왔다.

이제는 이 학과 지원자들의 50%가 서울, 경기지역 출신자들이 노크를 하고 있을 만큼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구가 국제뮤지컬 도시로 성장해 오면서 DIMF가 올해 4회째 열리는 동안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이 대회에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해 쟁쟁한 대학들을 누르고 출전 작품 모두 본선에 진출하면서 전국의 뮤지컬, 연극관련 학과들 보다 높은 점수로 실력을 키워왔다.



2회 대회에서는 뮤지컬 ‘렌트’로 동상을, 3회 대회에는 맘마미아로 출전해 동상을 수상 했으며, 은상수상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DIMF 1회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출전 작품이 수상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평가다.

이번에 무대에 올린 ‘하이스쿨 뮤지컬’을 무대로 옮기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영화로 먼저 선보여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초연을 한적이 없다. 그런 만큼 전공학생들이 이번 작품을 만들기에는 쉽지 않았다.

전공학생들은 번역을 직접 해 우리말 대사로 옮겼고, 출연학생들이 무대에서 직접 불러야할 20여곡의 뮤지컬 노래들의 MR( 뮤지컬 노래 반주 음악)도 직접 만들고, 가사도 직접 개사를 했다.

50여명의 출연학생들은 연습 후 밤늦은 시간에 다시모여 무대장치를 직접 만들었을 만큼 1인 4역을 소화해 가며 8개월 동안 꼼꼼하게 준비를 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출연 학생은 가르리엘라 역을 맡은 김은혜 ( 대경대 뮤지컬과 1학년. 20)학생 으로 연기, 노래, 재능 면에서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은혜 학생은 “이번작품을 통해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뮤지컬을 무대에서 표현 하는 배우와 전공학생들의 실력은 지역에 구분이 없다는 것에 세삼 실감했다고 말하면서, 브로드웨이로 날아가 그 지역 전공학생들과도 한판 겨루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출 지도를 맡은 조승용 교수(47. 뮤지컬배우)는 “스토리만 있고 모든 것은 전공학생들이 창작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을 하면서 상업뮤지컬도 브로드웨이 형 대형무대만 선호하고 전공학생들의 무대도 표현의 상업적인 면만 바라봐서는 대학생뮤지컬이 더 큰 성장을 할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작품이 은상으로 멈추었지만 앙상블과 완성도 그리고 관객들의 평가에서는 압도적으로 좋았던 만큼, 학생들의 열정과 주변반응에서는 대상을 받은 것과 같다고 평가를 내렸다.”



대경대학은 그동안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 실험성이 강하게 배여있는 자체 창작뮤지컬을 올리면서 학과가 실험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로미오와 쥴리엣’,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라는 기존 작품들은 재해석하고 재구성해서 무대에 올려 선선하다는 평가와 더불어 화제를 불러왔다.

그동안 창작뮤지컬 연출지도교수를 맡아온 조승암 교수(45)는 "창작은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 때문에 성과는 바로 나타나질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창작극을 준비한 전공학생들은 반드시 뮤지컬창작정신 만큼은 몸속 깊숙하게 베여있을 것이고 그것이 대구, 경북 뮤지컬 공연예술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대학생 제4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국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대학은 8개 대학( 경민대, 백제예술대, 서경대, 세종대, 중앙대, 대경대, 단국대) 등에서 내놓은 총 8편이 본선무대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은 백제예술대(라이온 킹)로 돌아갔다.